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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두시간반/스토리텔링은힘이세다'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12/09 자취인 완소 아이템 패키지♡
  2. 2008/10/22 풀무원 이야기의 '옥의 티' (10)
  3. 2008/10/22 진정성을 담은 스토리텔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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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를 하느라 방문하기 시작한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를 곧잘 들릅니다.

풀무원 이야기의 큰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인심인데요.
아무래도 먹거리 관련 이벤트가 많고, 먹기를 즐기는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달까요(참새가 방앗간 앞을 부지런히 오가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지요. 저 왜 이리 단순-_-;;). 게다가 인심은 어찌 그리 후한지, 걸핏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주는 통에 생각날 때마다 들르게 되지요.

얼마 전에도 이벤트를 했지요.
양념 소스 및 반찬 전문 브랜드인 찬마루의 BI 교체를 알리는 퀴즈 이벤트였어요. 상품은 무려 찬마루 반찬 세트! 물만 부으면 된장찌개도 되고 마파두부도 된다는 요술과도 같은 양념찌개에 고추장, 된장, 초고추장 세트까지. 그야말로 자취인의 완소 아이템 패키지♡

당장 신청을 해서 통 큰 풀반장님께서 또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풀어주시는 바람에(풀반장님 멋쟁이♡) 이번에도 귀한 선물을 받게 되었지요.

풀무원 찬마루의 자취인들에겐 딱, 완소 아이템 패키지를 소개합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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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만 해도 든든하지 않습니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정말 넣으면 아프기야 하겠지요-_-) 저의 소중한 식량들.

이 중에 우렁된장찌개와 해물된장찌개, 마파두부는 이미 섭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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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야 뭐든 맛있는 저렴한 식성의 소유자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미식가 친구도 "인공적인 맛이 나지 않아 좋다"고 했답니다. "조리법을 따라 애호박을 먼저 푹 끓여서 애호박의 단맛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끝맛이 텁텁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는 전문가(!)적인 평을 내놓았지요. 괜히 제가 뿌듯♡
마파두부도 너무 맵거나 짜지 않아서 좋았고요.

이번 주말에는 떡볶이를 섭취해볼까 해요.
함께 온 된장과 고추장, 초고추장은 두고두고 요긴하게 먹겠습니다.

참, 찬마루의 새로운 BI는 위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길다랗게 뻗어나온 푸른 잎사귀 꼬리랍니다.
부드러운 손글씨에 자연을 담은 안전한 반찬이라는 뜻을 담은 푸른 잎사귀가 정감 있지요? 풀무원의 로고와도 잘 어울리고요^^b

+
포스팅을 완료하고 보니 ♡의 연발. 역시 전 먹을 걸 너무 좋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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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③

풀무원 이야기에서 무엇보다 아쉬운 대목은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포스팅들입니다.
주로 '뉴스레이더' 카테고리의 글들이 그러한데요,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저는 이런 포스팅은 안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뉴스는 홈페이지나 퍼블리시티를 통해 전달해야 합니다. 블로그에 방문자가 좀 들어오니까, 포스팅을 자주 해야 한다니까 이런 기사를 올리는 건 블로그 자체의 매력을 깎아먹게 됩니다.

분류가 좀 애매한 포스팅들도 옥의 티입니다. '아름다운 중독, '걷기'에 빠지다 1부'는 '풀반장의 녹색가게'에, '서늘한 괴담 가득한 블로그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는 '풀반장's 팁팁팁'에 있는데 약간 어색한 느낌입니다.
조금만 더 까탈스럽게 꼬집자면 괴담 블로그에 관한 소개는 내용은 재미있었지만(새벽에 읽고선 화장실을 못갔다는-_ㅠ) 풀무원 이야기에 크게 어울리는 포스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 담는 큰 그릇>에 실린 콘텐츠를 가공해 올리는 것은 좋고 콘텐츠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지만 키 메시지에 어긋나지 않는 포스팅이라는 전제는 지키는 선을 지키는 것이 양질의 블로그를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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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야기를 들여다 보면서 저는 진정성을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맛있는 스토리텔링이 진정성이라는 뿌리에서 뻗어나올 때 단순히 사람의 눈을 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음을 끌어당긴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풀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 정도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음식이라면 정말 믿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면 브랜드 블로그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지요.

PR은 메시지에 관한 것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그 철학과 뿌리에 관한 일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철학과 뿌리를 제대로 갖추어야 제대로 된 메시지가 나오고 제대로 된 메시지가 있을 때 소통과 긍정적 브랜딩이 가능하고 소통과 브랜딩이 잘 되어야 철학과 뿌리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PR의 시작과 끝은 메시지이기에 앞서 철학과 마음가짐이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힘있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PR인이 되어야겠습니다 :)

풀무원은 앞서 이야기했던 녹색PR을 굉장히 잘 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풀무원 이야기는 풀무원 녹색PR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창구 역할을 합니다.
점점 진화해가는 스토리텔링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더 재밌고 맛깔스러운 이야기꺼리들을 차려놓기 위해 고심하는 노력이 묻어나 보기에도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풀무원 이야기와 풀무원의 녹색PR의 진화를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진정성을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도 지켜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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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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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풀무원 명함에는 OOOO가 없다'는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풀무원의 진정성이 느껴졌지요. 이런 내용은 기존 미디어에서는 큰 뉴스꺼리는 아닐지 몰라도(여러 기업들의 친환경 실천 사례로 묶어본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재미있는 재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점점 스토리텔링이  맛있어지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했던 포스팅은 이것입니다.
'가장 긴 이름의 라면?'이나 ''무한도전'보다 재미있는(?) 생라면 촬영 현장 속으로! 고고!' 같은 포스팅은 제목만으로 눈길을 끕니다.

이런 건 정말 놀라웠는데요.

'풀반장, "이런 주총 처음이야~!!"'
'[풀무원의 숨 쉬는 포장재] 아삭아삭 신선한 콩나물을 지키기 위해'

냉소적으로 보자면, 그냥 쇼라고 하고 말면 그뿐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쇼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까 이런 스토리텔링도 가능합니다.
동시에 그저 그런 쇼로만 보여질 수도 있는 것에 진정성을 더하는 것이 스토리텔링이기도 하지요.

먹거리에 대한 소소한 호기심을 소재로 삼기도 하고

'두부 포장재 속의 물, 마셔도 되나요?'

풀무원 자체의 이야기꺼리를 발굴하기도 합니다.

'손 소독해야 문 열리는 신기한 화장실'

이제는 스토리텔링에 아주 물이 오른 듯합니다.

'귀성길, 이것만은 꼭 챙기자! Must Have 아이템 Best 5!'
'햄버거, 아이스크림 회사도 ‘로하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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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풀무원 이야기에서 눈여겨볼 특징은 이벤트입니다. 이벤트를 참 잘합니다. 이벤트 하나를 하더라도 메시지를 넣고 회사와 브랜드에 잘 어울리도록 고심하는 듯합니다.

"비밀의 상자 속 선물을 맞춰라~!"

자연란 깜짝 이벤트였는데 상자 속 선물은 비닐봉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로하스 장바구니였고 장바구니에는 풀무원 자연란 캐릭터인 닭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원래는 정답을 맞춘 분들께만 선물을 드릴 작정이었는데 엄청난 호응을 해준 방문자들 전원에게 장바구니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마무리까지 :)

'냉면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선물은 풀무원의 냉면세트, 거기서 나온 수많은 댓글들은 정리해서 '냉면을 120% 더 맛있게 즐기는 비법!'으로 포스팅하는 센쓰까지 유감없이 발휘해 주십니다.

최근의 이벤트는 '우리 연못에 예쁜 이름을 지어주세요~!'인데요. 공장 최근 방류수인데도 이렇게 깨끗합니다. 우리 공장은 청정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는 말보다 이런 이벤트가 더 친근하고 거부감이 적지요.
저도 영감이 떠올라 응모했는데(나름 고심ㅎㅎ) 여러분도 한번 참여해 보세요 :)



이미지 출처는 올가 홈페이지, 플리커(순서대로).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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