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에 관한 두 건의 흥미로운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하나는 지난 9월 10일 발표된 삼성경제연구소의 ''글로벌 D세대'의 소비트렌드'이고, 다른 하나는 그에 앞서 3일 발표된 LG경제연구원의 '이머징 이슈에서 미래 트렌드를 찾아라'입니다.
두 보고서 모두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미래 트렌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D세대를, LG경제연구소에서는 이머징 이슈를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먼저 지난 10일 발표된 삼성경제연구소의 ''글로벌 D세대'의 소비트렌드'입니다.
보고서는 2002년 이후 구매력이 급상승(2005년 현재 1.9조 달러, 세계 경상 GDP의 4.3%)한 동질적인 10대 소비집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D세대'라 명명된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IT 기기를 다루며 성장하고 인터넷에 익숙하며 전세계적으로 동질화되어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7-2008년 국내외 기관 및 업체가 선정한 히트상품 중 글로벌 D세대를 대상으로 한 히트상품 88개를 선정한 다음 성공요인을 분석한 결과 다음의 네 가지 결론을 도출하게 됩니다.
- 익면의 관계 형성
- 대표 아이콘 추종
- 패션 노마드 지향
- 반항심 표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D세대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유튜브, WOW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익면의 관계를 맺으며 정서적 위안과 안정을 얻습니다.
미국 고등학생 중 애플의 아이팟을 가진 학생 비율이 2004년 16%에서 2007년 82%로 급증한 예에서 보듯 대표 아이콘 상품을 추종하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패션 노마드의 특성을 지니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것이 일본의 유니클로나 스웨덴의 H&M 같은 SPA 업체입니다.
* SPA(Speciali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한 회사가 담당해 신제품의 출시 속도를 단축하는 데 초점을 둔 의류소매업의 한 형태 (삼성경제연구소)
또한 사회 풍자나 일탈 등의 반항적 코드가 담긴 콘텐츠에 열광하는 것도 글로벌 D세대의 특성입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조사 결과는 선호 연예인으로 조니 뎁과 패리스 힐튼이 꼽힌 것이지요. 둘 다 기존 사회질서나 정형화된 틀을 깬다는 특성 때문에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글로벌 D세대를 잡기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 무빙 타깃(변덕스러운 고객층)인 글로벌 D세대의 주기적 모니터링: 디자인, 인터페이스, 기능,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변화 등을 반영
- 찰나의 순간에 상품 매력 발산: "10대들은 자신들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상품을 즐겨 구입"(롭 캘린더 TRU 임원)
- 글로벌 Fun 코드 활용과 인터넷 공략
- 체험 홍보효과 극대화: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 공간 제공
"당신의 텍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보는 언제 합니까?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9/05/09
- 빅 무와 촐라체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9/04/05
- <설득의 심리학>의 '설득의 심리학' (댓글 2개 / 트랙백 2개) 2009/02/23
- 당신의 보고서엔 엣지가 있습니까? (댓글 6개 / 트랙백 0개) 2009/02/12
- 고객 경험을 브랜딩하라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9/02/05
[SERI] 글로벌 D세대의 소비트렌드(20080910).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