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SONG'S Storyberry

'문학나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0/16 휴식 한 모금

하루가 휙휙 지나갑니다.
아침에 눈을 부비고 세수를 하고 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는구나,하자 하면 어느 새 밤이 익어갑니다. 퇴근길 흔들리는 창밖을 보면서 내가 쌓아가고 있는 하루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달, 이렇게 반년, 이렇게 2년. 나는 서서히 깊어지고 여물어가겠구나- 그제야 뿌듯한 심호흡.

일이 많고 좀 고된 거야 어지간히 단련이 되어서 별 생각이 없는데 열심히 쓴 보도자료가 물을 먹으면 힘이 빠지는 건 또 도리가 없습니다.
오늘은 부사장님께서 도닥여주셨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어. 혼자 하는 거 아니니까 팀장도 있고 나도 있고. 괜찮아."
그냥 담담한 한 마디였을 뿐인데도 속이 뜨끈해집니다. 씩씩한 척해도 속이 탔나 봅니다.
혼자 가는 거 아니니까, 꼭 한 발씩만 내딛으면 되는걸요. 한 발짝이 힘들 땐 반 발짝 떼고, 그것도 어려울 땐 선배들에게 손 내밀고.

하루 중에도 가끔 허리를 곧추세웁니다. 내 일과 시간을 내가 주도하기 위해 쉼표찍듯 합니다.
그럴 때 들여다보곤 합니다.  
오늘은 그 마음의 새가 출구를 찾을 때까지 그저 기다리라 합니다.


문학집배원 나희덕의 시배달



"재미로실험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야호!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1/28
  • 새해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10/01/06
  • 또 제안, (댓글 4개 / 트랙백 0개) 2009/12/20
  • 제안을 끝내고 (댓글 4개 / 트랙백 0개) 2009/12/06
  • D-2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9/12/02
2008/10/16 00:29 2008/10/16 00:29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한RSS에서 PRSONG'S StoryBerry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1 
PR SONG'S Storyberry
당신의, 당신에 관한, 당신과의 이야기

e땡큐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
공지
재미로실험실
퇴근후 두시간반
봄바람은 여기에
피알송의 핫투데이

달력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믹시
storyteller.song님의 항목 storyteller.song님의 포토스트림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