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한국전자전(KES)과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개 전시회가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개최되었지요. 그래서인지 볼거리들이 참 많았습니다.
제 눈을 끈 것은 각 기업 부스들의 아웃도어였습니다. 부스를 통해 각자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그러면서도 얼마나 명확하고 일관성있게 전달하고 있는지 보고 싶어졌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하이닉스의 통나무형(맞는 표현일지^^;;) 부스였습니다.


내부는 작은 신전같은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으로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의 테라스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티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긴 했는데 실제로 방문자들이 올라가 쉬도록 마련한 곳인지, 그저 조형미를 위해 만들어 둔 공간인지 잘 구분이 되진 않았답니다.).
곳곳에 전신 조각상들을 배치하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작은 실내 호수도 있습니다. 안내원의 의상도 우아한 흰 드레스로 맞추어 신전의 느낌을 더욱 살렸습니다.
북적이는 전시장에서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고 신비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기억에 남긴 했지만 이것이 하이닉스나 생산품인 반도체, 메모리 등과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 연결 고리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생산의 방향이나 주요 메시지와 연결할 수 있는 영역을 선택했더라면, 그 연결 고리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요.
화려한 조명과 디스플레이, 발랄한 말투와 의상의 안내원들 사이에서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차별화하려 한 시도만큼은 칭찬해 줄 만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PRSONG의 스토리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