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 자체로 럭셔리 브랜드다."
선배가 후배에게 주는 의례적인 격려였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고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네이버 지식in에 '가짜 경험담'... 불법광고 도배' (2009-10-20, SBS)
친절한 상담과 함께 특정 학원을 추천했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 5천 개를 사들였고,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르게 하는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타 광고대행업체에 팔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해당 업자들은 억대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이미 지식in은 '광고글로 많이 오염되어 있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애초 집단지성이 보여주었던 정보 공유와 나누면서 커지는 지혜라는 미덕은 예전같지 않고 기자가 지적한 대로 신뢰도도 많이 떨어졌지요. NHN 관계자는 필터링 시스템과 모니터 기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홍보라는 일이 여러 타래로 얽힌 밧줄 위를 걸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이 기사를 보면서도 여러 가지 심정이었습니다. 참 많은 말이 하고 싶은데 정작 할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내내 이 기사가 머리속을 굴러다녔습니다.
행사 두 개를 한꺼번에 치고 났더니 여름이 갔습니다.
제게 2009년의 여름은 폭풍 같았던 두 행사의 명칭으로 남을 것입니다.
미디컴 1주년을 맞아 이런저런 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많았고 돌아보고 싶은 것들, 놓치지 말고 꼭꼭 새겨두어야 할 것들도 많았는데 미처 블로그에 남기질 못했습니다. 여유가 없었거나 귀찮았던 건 아니고, 머리 속으로 오래오래 곱씹고 싶었습니다. 정리되지 못한 고민과 새롭게 생겨난 물음들은 여전하지만,
간밤에 비가 거세게 내리고는 완연한 가을 바람이 불었습니다.
낙엽도 떨어져 제법 가을 정취가 나고요.
출근하는 아침 이제 곧 손이 시린 계절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애틋해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슬슬 다시 블로그에서도 기지개를 켜야 할 때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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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송님은 럭셔리 브랜드 맞으세요
2009/11/24 17:39본문과 다른 내용이지만 사실 제 블로그 스킨 작업할 때 레이아웃으로 피알송님 블로그를 참조 하였다는ㅋ
앗 그러고 보니 저의 블루 버전이었군요!! 그래서 더 멋있었구나 ㅎㅎ
2009/11/24 23:04이야. 저런 격려야말로!
2009/11/24 20:51네 감읍할 따름이지요
2009/11/24 23:04명품
2009/11/25 15:46워너비
2009/12/06 21:57